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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일만의 골' 아자르에 미소짓는 히딩크, "다음 시즌도 첼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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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일만의 골' 아자르에 미소짓는 히딩크, "다음 시즌도 첼시에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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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가능성에 무게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거스 히딩크(70) 첼시 감독이 팀의 핵심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의 잔류를 점쳤다. 아자르가 첼시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아자르는 첼시에서 매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며 “팀에 정말 중요한 선수고 앞으로 이 같은 활약을 계속 보여준다면 다음 시즌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자르는 지난 23일 영국 본머스의 골드샌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본머스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해 5월 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356일 만에 넣은 리그 골.

히딩크는 “아자르가 매우 어려운 시즌을 치르고 있지만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아자르처럼 재능 있는 선수를 보유하기는 힘들다”며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완전히 회복한다면 아자르는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훈련 때 보면 아자르는 매우 가볍고 신선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아자르는 훈련을 즐기고 있고 훈련하며 선수들과 농담도 주고받으며 자유롭게 훈련했다. 이것은 좋은 신호”라며 “아자르는 첼시와 계약이 몇 년 더 남았다”고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4골 12어시스트를 기록한 아자르는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2골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계속되는 부진에 비판을 받고 있지만 본머스전에서 빼어난 경기력으로 히딩크의 호평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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