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우승 재현에 집중, 그 때와 분위기 비슷"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 BBC가 완전체로 돌아온다. 부상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출격한다.
지단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에 따르면 지단은 “호날두와 벤제마의 몸 상태가 100%"라며 "경이로울 만큼 빠르게 회복한 둘은 내일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21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전 도중 오른쪽 넓적다리에 통증을 호소했고 23일 라요 바예카노전에 결장했다. 벤제마는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겨 전반을 마치지 못하고 그라운드에서 물러났다.
지단은 “두 선수가 2014년의 영광 재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그때와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레알은 2013~2014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 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차례로 꺾고 통산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또한 “볼프스부르크를 겪어본 선수들 모두 4강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오직 첫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레알은 8강에서 볼프스부르크를 맞아 1차전 0-2로 졌지만 2차전에서 3-0으로 이겨 극적으로 4강에 합류했다.
두 팀간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은 27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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