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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멀티홈런-5타점' 롯데 2연승, 5할 승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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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멀티홈런-5타점' 롯데 2연승, 5할 승률 넘었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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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통산 500타점 돌파

[수원=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황재균의 결승 만루포에 힘입어 kt 위즈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만루 홈런과 솔로 홈런을 때린 황재균은 멀티 홈런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롯데는 2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8-3으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12승(11패)째를 거두며 다시 5할 승률을 넘었다. 롯데 황재균은 4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황재균은 1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엄상백의 시속 142㎞짜리 속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로 연결했다. 단숨에 4타점을 쌓은 황재균은 통산 500타점 고지도 밟았다. 이어 8회초에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장외 솔로포로 맹위를 떨쳤다.

롯데는 황재균의 만루포에 이어 강민호가 4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려 엄상백을 끌어내렸다. 2회초에는 엄상백의 견제 실수로 득점하는 행운도 따랐다.

강민호는 6회초에도 홈런을 폭발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롯데는 이날 얻은 8점 중 7점을 홈런으로 장식했다. kt는 7회 2점, 8회 1점을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롯데 선발 이성민은 6회까지 2루를 단 한 번도 허락하지 않는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6⅓이닝 2실점으로 선발 3연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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