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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연속 안타' 고종욱, 넥센히어로즈 연패 끊은 천금 2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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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연속 안타' 고종욱, 넥센히어로즈 연패 끊은 천금 2타점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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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 4-2 승리, 시즌 11승째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넥센 히어로즈 고종욱이 짜릿한 역전타로 팀의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와 함께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넥센은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고종욱의 활약을 앞세워 4-2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시즌 11승(10패)째를, NC는 시즌 11패(10승)째를 각각 기록했다.

승부는 7회에 갈렸다. 양 팀이 2-2로 맞선 7회초 1사 1, 3루에서 타석에 선 고종욱은 상대 투수 임정호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넥센은 여기서 잡은 리드를 지키며 이틀 전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고종욱은 앞서 3회엔 우중간 3루타 이후 이택근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팀이 뽑은 4점 중 3점에 기여했다.

▲ 넥센 고종욱이 NC전에서 2타점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의 2연패 탈출을 도왔다. [사진=스포츠Q DB]

NC가 2회말 손시헌의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1점을 먼저 뽑았지만 넥센이 3회초 1점을 따라가며 1-1이 됐다. NC는 5회 손시헌의 몸에 맞는 공, 김준완과 이종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넥센은 7회초 채태인의 우월 솔로 홈런, 고종욱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넥센은 선발 로버트 코엘로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지만 김택형과 이보근, 김상수, 김세현이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고종욱과 함께 채태인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 맹활약을 펼쳤다.

NC 선발 이재학은 6이닝 동안 1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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