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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SK 윤희상 8이닝 호투, 1군 재진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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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SK 윤희상 8이닝 호투, 1군 재진입 청신호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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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전서 사사구 없이 1실점 2승째…노장 이승호도 1이닝 무실점으로 16-1 대승 견인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올시즌 1군 무대에서 2차례 등판해 뭇매를 맞은 뒤 2군으로 내려간 윤희상(SK)이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호투하며 1군 재진입 희망을 봤다.

윤희상은 29일 고양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NC 2군팀 고양을 상대로 8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내주고 1실점 호투하며 팀의 16-1 대승을 이끌었다.

윤희상은 7회말까지 안타를 단 2개만 내주며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도 하나 없는 무사사구 역투였다. 8회말 조평호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이창섭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유일한 실점을 한 것만 아쉬웠지만 이미 팀이 14-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나온 1실점이라 의미는 없었다.

▲ SK 윤희상이 29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NC 2군팀 고양을 상대로 한 2016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서 8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안타 4개만 내주고 1실점 호투하며 1군 재진입 청신호를 켰다. [사진=스포츠Q(큐) DB]

또 노장 좌완 이승호도 올 시즌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 9회말을 공 11개로 틀어막았다. 이날 SK 타선은 홈런 2개를 포함해 장단 19안타와 볼넷 7개를 얻어내며 16득점, 대승을 거뒀다. 윤희상은 퓨처스리그에서 2승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도 1.38에 그칠 정도로 구위를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kt는 익산구장에서 롯데를 맞아 문상철이 4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한데 힘입어 12-5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4회초까지 1-4로 뒤졌지만 4회말 선두타자 문상철이 좌중간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12명의 타자들이 나와 8점을 뽑으며 단숨에 분위기를 역전시키며 승리를 지켰다.

이밖에 KIA는 서산구장에서 한화에 5-2로 이겼고 상무는 문경 상무구장에서 삼성을 맞아 9회말에만 5점을 뽑아내며 9-8 역전승을 거뒀다. 김헌곤은 9회말 1사 1, 2루에서 끝내기 적시타를 기록했다. 넥센 2군 화성과 경찰청은 벽제구장에서 3-3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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