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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백종원의 3대천왕' 전국 소문난 불고기 맛집 3대천왕은? 대구 대창불고기 '진미식육식당', 공주 국물불고기 '명성불고기', 경주 '낙지+불고기=짬뽕' 남정 부일기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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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백종원의 3대천왕' 전국 소문난 불고기 맛집 3대천왕은? 대구 대창불고기 '진미식육식당', 공주 국물불고기 '명성불고기', 경주 '낙지+불고기=짬뽕' 남정 부일기사식당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5.0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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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이 '비빔밥'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친숙한 한국음식이기도 한 대표 한국음식 '불고기'의 소문난 맛집을 소개했다.

3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은 전국의 소문난 불고기 맛집 가운데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독특한 스타일을 자랑하는 불고기 맛집 삼대천왕으로 대창과 불고기가 같이 어우러지는 대구의 '진미식육식당', 40년 전통의 국물있는 정통 불고기로 유명한 충청남도 공주의 '명성불고기', 불고기와 낙지가 같이 들어간 '짬뽕'으로 유명한 경상북도 경주 남정 부일기사식당을 선정했다.

첫 번째 3대천왕에 선정된 대구의 '진미식육식당'은 메뉴판에서 '불고기'를 찾을 수가 없다고. 대신 이 곳의 간판메뉴는 빨간 양념의 대창과 간장 양념의 불고기가 같은 냄비 안에서 조화롭게 뒤섞이는 '대창전골'이 바로 '진미식육식당'의 간판 불고기 메뉴다.

백종원은 "대구에는 도축장이 많아 원래 내장이나 곱창 요리가 유명했다'며 '진미식육식당'의 '대창전골'에 대해 "대창의 고소함이 불고기의 맛을 더욱 끌어올린다"며 가급적이면 대창과 불고기를 같이 집어서 먹으면 더욱 맛있고, 마지막에는 반드시 밥을 볶아서 즐기면 좋다고 덧붙였다.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대구 '진미식육식당' 대창전골, 충남 공주 '명성불고기' 불고기, 경북 경주 '남정 부일기사식당' 짬뽕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두 번째 3대천왕에 선정된 충청남도 공주의 '명성불고기'는 40년 동안 국물이 있는 정통 불고기를 고집해온 곳. 백종원은 주변이 움푹하고 가운데가 불룩 솟아있는 '명성불고기'의 전골냄비를 보며 "불고기는 역시 이런 냄비에 먹어야 제 맛"이라며 가운데에서는 고기를 굽고 그 기름이 주변으로 흘러들어가 더욱 맛있어진다고 설명했다.

'명성불고기'의 불고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불고기의 스타일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보통 '뚝배기 불고기' 등에 쓰이는 소고기 목등심 대신 토시살을 이용하고, 생강향으로 잡내를 잡아주고 있다고.

백종원은 마지막으로 '불고기'가 아닌 '짬뽕'이 유명한 경상북도 경주의 남정 부일기사식당을 찾았다. 남정 부일기사식당의 '짬뽕'이란 중화요리의 면요리인 '짬뽕'이 아니라 불고기에 낙지볶음을 같이 넣어서 먹는 독특한 메뉴다.

백종원은 '짬뽕'이라는 말에 "왜 불고기 특집인데 짬뽕을 먹으러 가냐?"고 의아해 했지만, 야채를 듬뿍 넣고 야채에서 우러나온 채수(菜水)로 불고기와 낙지를 볶아내는 깊은 맛과 '짬뽕'이 완성되면 대접에 밥을 옮겨담고 '짬뽕'과 김가루, 참기름을 넣고 비벼먹는 그 맛이 일품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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