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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서 체면 구긴 아자르, 벨기에 이끌고 유로 2016 부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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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서 체면 구긴 아자르, 벨기에 이끌고 유로 2016 부활 다짐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02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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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유로 2016 잘하면 최악의 시즌 잊을 수 있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악몽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에당 아자르(25·첼시)가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무대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이다.

아자르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일간지 카날 플뤼와 인터뷰에서 “유로 2016을 잘 치른다면 안 좋았던 시즌을 잊을 수 있을 것이다. 폼을 되찾아 위기를 벗어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벨기에는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웨덴과 한 조에 속해 있다. 이탈리아, 스웨덴을 뚫고 조별리그를 통과하려면 아자르의 부활은 필수다.

지난 시즌 아자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 경기에 나서 14골 9도움을 기록했고 첼시의 우승을 견인했다.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아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진과 부상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팀이 치른 리그 34경기 중 27경기에 출전해 2골에 그치고 있다. 35라운드 본머스전에야 첫 골을 신고했다. 아자르의 추락에 첼시도 EPL 10위에 머물러 있다.

아자르는 “지금 내 컨디션은 80~85% 정도다. 17년 만에 처음으로 피곤한 상태에서 시즌을 맞이했다"며 "결국 부상을 당해 휴식을 취할 수 밖에 없었다”고 부진의 원인을 짚었다.

이어 “스포츠에서는 항상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대한 해답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몇 주간 문제점을 해결하는 듯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부활을 자신했다.

유로 2016은 다음달 11일 프랑스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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