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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출장' LAA 최지만, 만루밥상 걷어차며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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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출장' LAA 최지만, 만루밥상 걷어차며 침묵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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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이대호는 결장, 경쟁자 린드 4타수 1안타 1타점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한 방이 필요한 순간 마이크 소시아 감독의 부름을 받았지만 응답하지 못했다. 전날 대타 출장했던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 9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로 출장,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5-8로 뒤져 있었기 때문에 한 방이면 역전도 가능했지만 아쉽게도 적시타를 때리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후 4경기만에 타석에 섰지만 소시아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최지만의 시즌 성적은 13타수 1안타, 타율 0.077로 더 떨어졌다. 마이크 트라웃은 홈런 1개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에인절스는 12승 14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이대호는 이날 미국 오클랜드의 오닷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우완 투수 캔달 그레이브먼이 선발로 나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대호는 결국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1루수 경쟁자 애덤 린드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시즌 타율을 0.229로 끌어올렸다. 시애틀은 4-3으로 승리, 14승 11패로 AL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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