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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위의 여자' 양진성, 혼수상태 박순천 드디어 '엄마'로 받아들였다… "엄마, 내가 잘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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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위의 여자' 양진성, 혼수상태 박순천 드디어 '엄마'로 받아들였다… "엄마, 내가 잘못했어요"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5.06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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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내 사위의 여자’의 양진성이 박순천을 엄마로 받아들이게 됐다. 양진성의 보살핌으로 박순천이 곧 의식을 되찾아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정한 모녀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았다.

6일 오전 8시30분에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연출 안길호·극본 안서정)’에서는 박수경(양진성 분)이 친모 이진숙(박순천 분)의 쾌차를 기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 양진성, 박순천 [사진 =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양진성이 과거 자신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박순천의 상황을 이해하게 되며, 그를 향한 사랑을 다시 느끼게 됐다. 이에 양진성은 그동안 자신이 박순천에게 했던 모진 행동들을 떠올리며 고통스러워했다.

양진성은 박순천이 고이 간직하고 있던 자신의 배냇저고리를 갈기갈기 찢으며 분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와 함께 양진성은 박순천이 자신의 아기를 위해 만든 배냇저고리를 품에 안으며 마음 아파했다.

이후 양진성은 병실을 찾아 박순천을 향해 “지금도 내 생각하고 있으면 일어나 봐요”라고 말했다. 이어 박순천의 손을 잡으며 “나 이제야 만났는데 또 이렇게 떠나버리는 거예요? 이대로 떠나면 용서하지 않을 거예요. 평생 원망하면서 살 거예요”라고 말했다.

후회의 눈물을 흘리던 양진성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엄마”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만나고 싶단 나 여기 있으니까 영채씨 있는 데로 가면 안 돼. 내가 잘못했어요. 내가 미안해. 용서해줘, 엄마”라며 용서를 빌었다.

이때 박순천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나왔다. 이 모습을 보게 된 김현태(서하준 분)는 양진성을 위로했고, 양진성은 서하준에게 “우리 엄마 못 깨어나면 어떡해? 나 엄마랑 또 헤어질 수 없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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