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16:44 (수)
연장 접전 끝에 마이애미 꺾은 토론토, 4강 PO 균형
상태바
연장 접전 끝에 마이애미 꺾은 토론토, 4강 PO 균형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06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1승 1패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연장 접전 끝에 제압했다. 1차전 연장에서 패했던 토론토는 2차전에서 완벽하게 설욕,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토론토는 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2015~2016 NBA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96-92로 이겼다. 더마레 캐롤은 팀내 최다인 21점에 4스틸까지 곁들여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쿼터를 29-19로 크게 앞선 토론토는 3쿼터 마이애미의 파상 공세에 밀려 63-65로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요나스 발란시우나스(15점 12리바운드)와 카일 라우리(18점 6어시스트)의 연속 2점슛으로 경기 종료 45초 전까지 84-80으로 앞섰다. 하지만 종료 10.5초전 86-83 상황에서 고란 드라키치에 3점슛을 허용해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4쿼터 막판 힘을 다 쓴 탓인지 연장에서 턴오버를 남발했다. 토론토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점수를 쌓아 승리했다. 이날 토론토는 마이애미의 턴오버를 24회나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이것이 승리의 열쇠였다.

토론토는 기사회생하며 한결 가볍게 마이애미 원정을 떠나게 됐다. 양 팀의 3차전은 오는 8일 오전 6시 미국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