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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슬램덩크' 민효린 대인기피증 고백 "사람들이 날 싫어하는 것 같아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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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슬램덩크' 민효린 대인기피증 고백 "사람들이 날 싫어하는 것 같아 무서웠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5.0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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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민효린이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방송활동을 기피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6일 오후 11시 방송된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민효린은 걸그룹 프로젝트의 프로듀싱을 맡은 박진영이 자기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해보라고 권하자, 사람들이 자기를 싫어하는 것 같다며 대인기피증에 걸렸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민효린은 18세의 나이로 대구에서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JYP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원더걸스 선예, 레인보우 재경 등과 같이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가수의 길이 안 맞는 것 같아 결국 연습생을 그만 두고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

▲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사진 =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방송화면 캡처]

민효린은 2006년 박기영의 '그대 때문에'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했고, 2009년 피겨 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MBC 드라마 '트리플'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닥터 챔프', '로맨스 타운' 등의 드라마와 '써니', '500만불의 사나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물' 등의 영화에 출연해왔다.

민효린은 2012년 영화 '500만불의 사나이'에 출연한 이후 2015년 영화 '스물'과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에 출연할 때까지 3년에 가까운 오랜 공백을 가졌었다. 민효린은 이 기간에 대해 "TV에서 제가 나오면 사람들이 절 보기 싫어한다고 생각해 의기소침했다"며 집에서 대인기피증에 시달린 이야기를 공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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