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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 40득점 맹폭' 포틀랜드, 커리 없는 골든스테이트에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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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 40득점 맹폭' 포틀랜드, 커리 없는 골든스테이트에 첫 승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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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 4선승제 4강 PO 시리즈서 1승 2패…토론토는 마이애미 제압하고 2승 1패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대미언 릴라드의 활약을 앞세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제압했다. 상대 에이스 스테판 커리의 결장 공백을 파고들어 2연패 뒤 첫 승을 거뒀다.

포틀랜드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2015~2016 NBA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20-108로 이겼다. 원정 2연전을 모두 내준 포틀랜드는 홈으로 돌아온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릴라드는 3점슛 8개를 성공시키는 등 40득점과 함께 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날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알 퍼레크 아미누도 23득점과 10리바운드로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가 못했다기보다 포틀랜드의 슛감각이 너무 좋았던 경기였다. 포틀랜드는 3점슛 성공률이 무려 57%(17/30)에 달했다. 골든스테이트도 48%(14/29)의 성공률을 자랑했지만 포틀랜드의 터져버린 외곽포를 손 놓고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몬드 그린이 37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했다. 클레이톰슨도 35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출전한 나머지 10명이 36점에 그치며 경기를 내줬다. 에이스 커리의 공백이 너무나 아쉬웠던 한 판이었다.

1, 2차전 모두 연장 접전을 벌인 토론토 랩터스와 마이애미 히트의 3차전에서는 토론토가 웃었다. 토론토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95-9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을 2승 1패로 뒤집었다.

2차전에서 21득점을 올린 더마레 캐롤은 6득점에 그쳤지만 카일 라우리가 3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데마르 드로잔도 19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조나스 발란시우나스는 16득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마이애미는 38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한 드웨인 웨이드가 있었다. 그러나 3점슛이 18개 가운데 4개만 들어가는 극심한 난조로 고개를 숙였다. 웨이드를 제외한 선수들은 3점슛을 하나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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