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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동반출격' 박병호-김현수, 쇼월터 또 리카드 선발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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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동반출격' 박병호-김현수, 쇼월터 또 리카드 선발기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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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시리즈 이어 선발 맞대결 이번에도 무산, 미네소타 마우어 1번 파격 배치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또 선발 맞대결 무산이다. 개막 시리즈에서 동반 출격하지 못했던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번에도 역시 다른 입장으로 만난다.

박병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펼쳐지는 볼티모어와 2016 메이저리그(MLB)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하지만 김현수는 또 조이 리카드에 밀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양팀은 오는 12일까지 3연전을 갖는다.

두 팀은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개막시리즈에서 붙었다. 시범경기 때만 해도 한국 야구팬들은 KBO리그를 호령한 박병호와 김현수의 방망이 대결을 기대했지만 김현수가 한 차례도 타석에 들어서지 못함에 따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리카드를 1번타자 좌익수로, 페드로 알바레스를 7번 지명타자로 내세웠다. 박병호가 맞이하게 될 볼티모어의 선발은 타일러 윌슨이다. 올 시즌 6경기(3경기 선발) 1승 1패, 평균자책점 3.04의 우완투수다.

극심한 빈공에 허덕이며 8승 23패로 처진 미네소타는 타선에 큰 변화를 줬다. 폴 몰리터 감독은 조 마우어를 1번에 배치하는 파격 라인업을 가동했다. 브라이언 도지어, 트레버 플루프, 미겔 사노가 클린업맨으로 포진했다.

박병호는 타율 0.256, 7홈런 12타점, 김현수는 0.478, 홈런 없이 2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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