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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호 선발 전원안타' LG트윈스, 화끈하게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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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호 선발 전원안타' LG트윈스, 화끈하게 4연패 탈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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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22안타 폭발, 소사 호투와 맞물려 16-2 대승

[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타선이 대폭발한 LG 트윈스가 화끈하게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장단 22안타를 친 타선과 선발 헨리 소사의 호투에 힘입어 16-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연패 사슬을 끊은 LG는 시즌 14승(16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삼성은 시즌 17패(15승)째를 당했다.

이날 LG는 1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냈다. 3점 이상을 낸 이닝도 세 번이나 됐다. 또, LG는 15-0으로 앞선 6회말 2사 1, 3루에서 채은성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면서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지난달 4월 12일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상·하위타선 할 것 없이 무섭게 터졌다.

1회와 2회 1점씩을 낸 LG는 3회 무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오지환의 2타점 3루타, 손주인의 1타점 2루타, 박용택의 1타점 중전 적시타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으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4회 오지환의 2타점 2루타, 최경철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4점을 보탠 LG는 5회 히메네스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6회엔 이형종의 프로 데뷔 첫 홈런(스리런) 등으로 다시 4점을 보태 16점째를 올렸다. 0-16으로 뒤진 삼성은 8회초 2점을 만회했지만 승패와는 무관했다.

LG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5타수 2안타 4타점, 히메네스가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이형종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선발 소사는 8이닝 9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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