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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젝스키스, 그들이 만들어낸 '젝키열풍'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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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젝스키스, 그들이 만들어낸 '젝키열풍' 흔적들
  • 박승우 기자
  • 승인 2016.05.13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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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승우 기자] '무한도전-토토가 2'에 출연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젝스키스(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고지용 장수원)가 큰 인기를 바탕으로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까지 체결하며 '젝키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젝스키스의 재결합이 불러온 이슈들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젝스키스의 재결합은 MBC 예능 '무한도전'을 통해 계획됐다. 무한도전은 작년 큰 이슈를 일으키며 많은 관심을 받은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젝스키스를 선정했다. 6개월 후 젝스키스는 16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와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90년대 가요계를 이끌었던 젝스키스의 재결합 소식은 큰 이슈가 됐다. 팬들은 젝스키스의 재결합을 응원했고, 지난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 '뮤직뱅크'에서 역주행 송으로 14위를 기록한 젝스키스 '커플' [사진=KBS 2TV '뮤직뱅크' 방송 캡처]

젝스키스의 대표 히트 곡 '커플'은 역주행 송으로 큰 인기를 모으며 KBS 2TV '뮤직뱅크' 차트 순위 에서 14위를 기록했다. 1998년 발매된 '커플'은 예능 '무한도전' 젝스키스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다시 알려졌고, 그 결과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불러 일으켰다.

물론 '무한도전'의 홍보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젝스키스는 젊은 층 공략에도 성공하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

또한 젝스키스의 뜨거운 반응들은 H.O.T의 재결합설까지 이끌어 내는 모습까지 보였다. 강타, 문희준, 장우혁, 이재원, 토니안으로 구성된 H.O.T는 90년대 젝스키스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대표적인 1세대 아이 돌 그룹이다.

젝스키스의 복귀소식이 알려지자 대중들은 H.O.T의 행보를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이와 함께 언론을 통해 H.O.T의 재결합설과 9월 콘서트 설까지 언급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H.O.T 측은 재결합 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두 그룹이 언론을 통해 언급되자 팬들은 지난 추억을 떠올렸고, 이후 젝스키스와 H.O.T의 만남을 기대하는 여론도 형성됐다.

▲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이런 파급효과가 계속 이어지자 대형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멤버 고지용을 제외한 젝스키스 멤버들(은지원 장수원 김재덕 이재진 강성훈)과 음반, 공연 활동에 대한 계약까지 맺으며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을 약속했다.

젝스키스와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소식을 들은 팬들은 새롭게 발표될 신곡에 대해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태다. 음악계는 젝스키스의 컴백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한도전'의 프로젝트로 시작된 이번 '토토가2'는 90년대 추억을 떠올리게 도와주며 젝스키스의 후폭풍을 만들어 냈다. 이와 더불어 젝스키스 팬들의 뜨거운 반응들은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젝스키스가 어떤 활동을 이어 나갈지 팬들의 궁금증은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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