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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윤하부터 차태현까지,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신승훈 ('판타스틱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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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윤하부터 차태현까지,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신승훈 ('판타스틱 듀오')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5.16 0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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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판타스틱 듀오'에 지원한 일반인 참가자와 연예인 참가자들이 가수 신승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연출 김영욱)에서는 신승훈이 '판듀'를 선정하기 위해 'I Believe'를 선곡해 부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신승훈이 고른 I Believe는 차태현·전지현 주연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OST였다.

이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오디션에 참여했던 일반인 참가자들과 김민종, 윤하, 차태현 등은 신승훈 혹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김민종과 윤하는 신승훈과 친한 후배였으며,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의 주인공 견우 역을 맡았다.

▲ '판타스틱 듀오' 신승훈 무대에 합류한 윤하와 차태현. 김민종 역시 그의 무대에 지원사격을 했다.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 방송 화면 캡처]

일반인 참가자들은 모두 'I Believe'라는 노래와 '엽기적인 그녀'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한 참가자는 영화 속 견우(차태현 분)와 그녀(전지현 분)가 처음 만났던 지하철에 올라타 노래를 불렀고, 일부 참가자들 역시 영화 속 장면을 그려내 과거를 회상하게 했다.

또 일반인 참가자들의 노래에는 모두 진심이 담겨 있었다. '판듀 후보'로 선정된 가양동 흥 전도사·연남동 주얼리녀·공대 악보녀 외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그의 노래를 부를 때 한 음 한 음을 곱씹어 부르는 것이 느껴졌다. '판듀' 후보로 선정된 세 사람은 운명의 1:3 랜덤플레이 대결에 올라서도 이 진심을 마구 전했다.

신승훈과 일반인 듀오, 지원 사격에 나선 연예인 듀오들의 무대는 장윤정의 말을 완벽히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 장윤정은 신승훈과 판듀 지원자들의 무대를 보고 난 뒤 "음악은 그 시절로 가장 빨리 돌아갈 수 있는 타임머신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신승훈은 공대 악보녀를 선정해 예상치 못한 조합을 형성했다. 공대 악보녀가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신승훈'과 이선희를 꺾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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