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6 08:13 (월)
지석진, 무 영혼 진행 펼치자 '런닝맨' 멤버들 분노…"하늘이 노하셨다"
상태바
지석진, 무 영혼 진행 펼치자 '런닝맨' 멤버들 분노…"하늘이 노하셨다"
  • 박승우 기자
  • 승인 2016.05.15 1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박승우 기자] '런닝맨'에 멤버들이 지석진의 거침없는 진행 실력을 보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센터전쟁' 특집으로 유인영, 스테파니 리, 홍진영, 엄현경, 지코, 조보아, 경수진이 출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7개의 자리를 준비한 뒤 멤버들에게 원하는 자리에 앉아 달라고 부탁했다.

모든 멤버들은 센터자리를 부담스러워하며 자리를 양보했지만 평소 센터 자리 욕심을 가지고 있는 지석진은 당당하게 센터자리에 앉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불러 일으켰다.

▲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이후 지석진은 90년대를 떠오르게 만드는 진행 실력을 보여주며 멤버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날씨마저 갑작스럽게 변하자 유재석은 "하늘이 노하셨다"라고 소리치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게스트들이 출연한 뒤 지석진은 자신만의 인터뷰 스타일을 공개했다. 그는 게스트에게 훈계를 하며 인사와 직업을 묻고 마지막으로 각오를 묻는 황당한 진행능력을 보여줬다. 먼저 짝궁 조보아와의 인터뷰를 한 지석진은 뜬금없는 소개와 함께 "배우세요?"라는 질문을 던져 조보아를 당황시켰다.

이어 조보아는 오늘 짝궁으로 활약하는 지석진에게 "오늘 조금 불안하네요"라는 말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종국의 짝궁 홍진영에게는 "살찌셨나요?"라는 신 개념 체중 근황토크까지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힘들어 앉아있는 유인영에게는 "어른이 왔으면 일어나야지"라고 소리쳤다.

마지막으로 지석진은 게스트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며 멤버들에게 쓴소리를 들었다. 마지막 인터뷰를 한 스테파니 리의 이름을 기억 못한 지석진은 "이름이 뭐예요?"라는 말을 건네며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