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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뜨거운 열정 살아 숨쉬는 '경기도 기술학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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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뜨거운 열정 살아 숨쉬는 '경기도 기술학교' 찾았다
  • 박승우 기자
  • 승인 2016.05.1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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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승우 기자] '다큐멘터리 3일'에서 경기도 기술학교를 찾아 3일 동안 취재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경기도 기술학교에서 기술을 배우는 다양한 학생들의 모습을 취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기술학교에서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학교를 찾은 다양한 연령층과 성별이 존재했다.

먼저 경기도 기술학교는 경기도 거주 주민이라면 누구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곳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은퇴 후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년 남성들과 여성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고 다양한 지역에서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학교를 찾아왔다.

▲ [사진=KBS 2TV '다큐멘터리 3일' 방송 캡처]

또한 기술학교는 기본 1년 과정을 수행해야 하며 산업현장의 필요한 기능사 양성을 목표로 운영됐다. 무거운 옷을 입고도 열심히 일을 하는 중년 여성들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용접학과를 다니는 한 중년 여성은 "노후걱정이 없는 기술이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용접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는 힘겨운 일에 대한 고충과 함께 일에 대한 흥미를 설명했다. 여성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지만 일에 대한 흥미를 느끼면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남성보다 섬세하고 꼼꼼함을 가진 여성들에게 용접이 유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노후걱정을 덜 수 있는 기술 업종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예전에 기피했던 직종이었던 기술 업종이 요즘은 반대로 각광을 받고 있었다. 취업이 힘든 사회를 이겨내기 위해 젊은층 사람들의 많이 몰렸다.

은퇴 후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년 남성들의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었다. 한 중년 남성은 "은퇴 후 쉬는 쪽으로 선택을 하는데 변화를 가지고 싶어 기술을 배우기로 결정했다"며 "노력을 많이 해야 하는 거고 젊은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도전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고 이야기하며 기술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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