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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드리블+중거리슛' 바르셀로나 이승우, 넥스트젠 시리즈서 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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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드리블+중거리슛' 바르셀로나 이승우, 넥스트젠 시리즈서 골맛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16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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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2무1패로 준결승 진출 좌절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이승우(18·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유럽 축구를 이끌어갈 미래들이 모인 넥스트젠 시리즈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그의 골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승우는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ASA 유나이티드와 2016 넥스트젠 시리즈 A조 리그 3차전에 선발 출장,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역전에 실패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바르셀로나는 1차전 아약스에 0-1로 졌고 2차전 갈라타사라이와 1-1로 비겼다. A조 리그에서 2무 1패에 그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바르셀로나 후베닐 A 공격수 이승우(왼쪽)가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ASA 유나이티드와 2016 넥스트젠 시리즈 A조 리그 3차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사진=F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이날 이승우는 중원에서 공을 잡아 빠른 드리블을 펼치며 ASA 유나이티드 수비진을 허수아비로 만들었다. 빠르게 중앙을 돌파한 후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골키퍼는 예상 못한 타이밍에 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준결승 진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승우는 골 세리머니 대신 공을 빠르게 주워 중앙선 지점으로 돌아왔다.

이승우는 당초 18일 열리는 수원 JS컵 19세 이하(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차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KFA)의 배려로 소속팀 일정을 소화했다.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르셀로나는 16일 오후 9시 라이트 투 드림과 5-6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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