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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황희찬, 프로데뷔 후 첫 리그우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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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황희찬, 프로데뷔 후 첫 리그우승 감격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1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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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라피드 비엔나 따돌린 잘츠부르크, 통산 10번째 정상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활약중인 황희찬(20·레드불 잘츠부르크)이 프로 데뷔 후 첫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잘츠부르크는 1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홈경기 최종전에서 볼프스버거에 1-0 승리를 거뒀다. 21승 11무 4패, 승점 74를 기록한 잘츠부르크는 2위 라피드 비엔나에 승점 9 앞서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미 리그 2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지은 잘츠부르크는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리그 14경기 무패 행진(10승 4무)도 이어갔다.

▲ 레드불 잘츠부르크 황희찬(위)이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을 맛봤다. 황희찬의 프로 첫 우승이다. 아래는 우승을 확정짓고 환호하는 잘츠부르크 선수들. [사진=FC 레드불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황희찬은 최종전에서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동료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지난해 3월부터 잘츠부르크의 2군 팀인 리퍼링(2부 리그)에서 뛰다 그해 12월 2일 처음 승격, 볼프스버거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선발 출전 5회 포함, 총 13경기에 나서 득점은 없었지만 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주연은 아니었지만 조연으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오스카 가르시아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리그 우승을 차지한 잘츠부르크는 오는 20일 아드리마와 오스트리아축구협회(슈티겔)컵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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