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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챔스 부진 블랑 제치고 PSG 지휘봉? 맨유에는 압박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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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챔스 부진 블랑 제치고 PSG 지휘봉? 맨유에는 압박카드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17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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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맨유 에드워드 부회장에게 큰 압박"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일자리를 찾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프랑스 최강 클럽 파리 생제르맹(PSG)과 거취를 논의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간) “맨유는 22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이 끝나면 루이스 판 할 감독의 경질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며 “무리뉴 감독은 다음주 이내에 행선지가 정해지길 원하고 있고 PSG와 이야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서 경질된 직후부터 차기 사령탑 후보로 그를 점찍었다. 하지만 경영진 사이에 생각이 일치되지 않아 무리뉴 영입은 아직도 미궁에 빠져 있다.

데일리메일은 “이 소식은 우드 에드워드 맨유 부회장에게 큰 압박감이 될 것”이라며 “무리뉴 감독도 PSG행을 좋은 찬스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SG가 무리뉴 감독을 원하는 이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FC포르투와 인테르 밀란을 이끌고 2회나 정상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데일리메일은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인상적이지 못했던 로랑 블랑 감독의 거취를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랑은 지난 2월 PSG와 2018년까지 재계약했지만 입지가 탄탄하지는 않다. 2013년 여름 부임해 리그와 쿠프 드 라리그(리그컵)에서 3연패를 이끄는 등 독주 체제를 구축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 2회, 16강 1회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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