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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눈치 게임 즐라탄, 무리뉴와 함께 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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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눈치 게임 즐라탄, 무리뉴와 함께 하길 원한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17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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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맨유는 즐라탄에 영입 제안한 적 없다" 부인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파리 생제르맹에서 성공적인 4년을 보내고 새 팀을 찾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눈치 게임을 하고 있다. 한때 인터 밀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조세 무리뉴 감독과 맨유에서 함께 뛰고 싶다는 것이 즐라탄의 뜻이다.

프랑스 라디오 방송 RMC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스웨덴어로 즐라탄에 계약서를 보냈다”며 “즐라탄도 맨유에 관심이 있지만 무리뉴 감독의 부임 여부가 맨유행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즐라탄은 무리뉴 감독과 2008~2009 시즌 인터 밀란에서 한 시즌 동안 함께했다. 즐라탄은 무리뉴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 맨유를 이끌고 있는 루이스 판 할 감독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 즐라탄이 맨유행을 망설이고 있는 이유다.

RMC는 “즐라탄이 원하는 1500만 유로(200억 원)의 연봉을 맞춰줄 팀은 맨유뿐”이라며 “하지만 즐라탄은 맨유가 무리뉴 감독의 부임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맨유의 다음 시즌 계획은 무엇인지 궁금해한다”고 전했다.

즐라탄의 맨유행 가능성이 굳어지자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진화에 나섰다. 라이올라는 17일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즐라탄에게 영입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맨유행 소문을 일축했다.

라이올라는 “축구계에서는 상상력을 토대로 이적설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 같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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