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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유로 2016 예비명단 발표, 맨유 신성 래시포드 '깜짝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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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유로 2016 예비명단 발표, 맨유 신성 래시포드 '깜짝발탁'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17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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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1,2위 케인-바디 등 총 26명 선발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성 마커스 래시포드(19)와 레스터 우승 주역 제이미 바디(29) 등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을 준비하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16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달 10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 2016 예비엔트리 26명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한 젊은 선수들의 대거 발탁이 눈에 띈다.

웨인 루니(맨유)가 이변 없이 발탁된 가운데 EPL 득점 1,2위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과 제이미 바디(레스터)도 합류했다. 하지만 19세에 불과한 래시포드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델레 알리(토트넘)의 승선에 가장 이목이 집중된다.

호지슨 감독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 홈페이지를 통해 “래시포드는 힘든 경쟁을 펼쳐야 할 것”이라면서도 “시즌 막판에 보여준 경기력은 날 기쁘게 했다. 명단에 들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또 호지슨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단의 나이가 젊어졌다. 국가대표 경험이 적은 선수가 많지만 그래서 더 승리에 대한 간절함과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들”이라며 “이러한 선수들의 합류는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레스터 우승의 숨은 공신 역할을 한 대니 드링크워터와 부상에서 돌아온 잭 윌셔(아스날) 등도 포함됐다.

그러나 이번 명단은 예비 엔트리이기 때문에 유로 2016에 모두 같이 갈 수는 없다. 유로 2016에 출전할 수 있는 엔트리는 23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결국 3명은 탈락한다는 뜻이다. 보통 골키퍼는 3명이기 때문에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 프레이저 포스터(사우샘프턴), 톰 하든(번리)는 그대로 유로 2016에 나갈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필드 플레이어 23명 가운데 3명을 제외해야 한다.

예선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0전 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본선에 오른 잉글랜드는 러시아, 웨일스, 슬로바키아와 B조에 편성됐다. 각각 다음달 12일, 17일, 21일 상대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팀이 기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확대됐다. 총 6개조로 편성돼 1,2위가 16강에 진출하고 조3위 중 상위 성적 4개국이 추가로 16강에 오른다.

■ 유로 2016 잉글랜드 대표팀 예비명단(26인)

△ 골키퍼 =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 프레이저 포스터(사우샘프턴), 톰 히튼(번리)
△ 수비수 = 나다니엘 클라인(리버풀), 카일 워커, 대니 로즈(이상 토트넘 핫스퍼), 라이언 버틀란드(사우샘프턴), 존 스톤스(에버턴), 크리스 스몰링(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리 케이힐(첼시)
△ 미드필더 = 아담 랄라나, 제임스 밀너(이상 리버풀), 대니 드링크워터(레스터),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이상 토트넘 핫스퍼), 잭 윌셔, 시오 월콧(아스날), 로스 바클리(에버턴), 조던 헨더슨(리버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안드로스 타운젠트(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비안 델프(맨체스터 시티)
△ 공격수 = 웨인 루니,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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