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과연 2016시즌 KBO리그 히트상품이다.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시즌 12호 홈런을 날리며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재환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두산이 0-1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재환은 상대 선발 지크 스프루일의 초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15m)을 폭발했다.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서는 한 방이었다. 이날 전까지 11홈런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던 루이스 히메네스(LG)가 kt전에서 4회 솔로 홈런을 날려 먼저 12홈런에 도달했는데, 김재환이 곧바로 따라잡는 한 방을 날려 이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5월 들어 무려 7개째 아치를 그린 김재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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