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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덴 6승' 두산베어스, KIA 6연승 저지하며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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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덴 6승' 두산베어스, KIA 6연승 저지하며 선두 질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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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IA에 4-3 진땀승…4연승 행진

[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의 6연승을 저지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의 호투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25승(11패1무)에 선착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연승 행진을 ‘5’에서 마감한 KIA는 시즌 18패(17승)째를 당했다.

두산 선발 보우덴은 초반에 투구수가 많았던 어려움을 딛고 시즌 6승(1패)째를 챙겼다. 6이닝 동안 114구를 던지며 8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쳤다.

▲ [잠실=스포츠Q 이상민 기자] 보우덴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서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2회초 이범호, 서동욱의 연속 안타 이후 백용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여기서 강한울의 유격수 땅볼 때 김재호가 실책을 범해 올 세이프, 1-0 리드를 잡았다.

두산도 반격에 나섰다. 4회부터 점수를 뽑기 시작했다.

4회말 김재환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두산은 5회 김재호의 1타점 희생플라이, 6회 양의지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3-1로 앞서갔다. 7회초 한 점을 뺏긴 뒤 곧바로 맞은 7회말 공격에선 민병헌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2점차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정재훈과 이현승이 각각 8회, 9회 실점 위기를 벗어난 두산은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KIA는 9회 한 점을 만회한 뒤 1사 2루에서 대주자로 나간 노수광이 두산 포수 양의지의 견제에 아웃된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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