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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든 6이닝 2실점' SK와이번스, 화요일 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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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든 6이닝 2실점' SK와이번스, 화요일 6연패 탈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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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윤 1타점 추가, 채병용 2이닝 무실점 수훈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지긋지긋한 화요일 징크스 탈출이다. 주중 첫 경기에선 힘을 못 썼던 SK 와이번스가 마침내 웃었다.

SK는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선발 크리스 세든의 활약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화요일 6전 전패에서 벗어난 SK는 21승 17패로 2위 NC 다이노스와 승차를 없앴다. 순위는 3위.

▲ 세든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SK의 화요일 6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사진=스포츠Q DB]

출발은 롯데가 좋았다. 1회초 짐 아두치, 김문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SK는 2회 1사 만루서 3루수 손용석의 실책, 조동화의 희생플라이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3회말에는 최정, 박정권의 볼넷에 이은 헥터 고메즈의 2타점 2루타, 최정민의 적시타로 더 달아났다. 4회초 1점을 내줬지만 6회말 정의윤의 희생플라이, 박정권의 적시타로 스코어를 5점차로 벌렸다. 세든으로부터 마운드를 물려받은 채병용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롯데는 김문호와 손아섭이 멀티히트로 분전했지만 선발 송승준이 3이닝 5실점(3자책)으로 부진하는 바람에 완패를 당했다. 타선은 찬스마다 침묵해 SK보다 2개나 많은 안타(11개)를 때리고도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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