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올 시즌 홈경기 첫 타석에서 행운의 타점을 올렸다. 야수선택으로 출루하며 1루를 밟았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첫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2, 3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강정호는 홈 팬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홈경기에 나섰기 때문. 상대 선발 애런 블레어와 마주한 강정호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를 타격했다. 이것을 3루수가 잡은 뒤 홈으로 던졌지만 포수가 공을 놓치는 바람에 득점이 인정됐다. 강정호의 타점이 추가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즌 9번째 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조시 해리슨의 안타 때 홈까지 달린 강정호는 무사히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6번째 득점까지 기록한 강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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