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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주먹으로 친 텍사스 오도어, 8경기 출장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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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주먹으로 친 텍사스 오도어, 8경기 출장정지 징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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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에 연루된 앤드루스-바티스타는 1경기 출장정지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경기 도중 상대팀 선수에게 주먹질을 한 텍사스 레인저스 내야수 루그네드 오도어가 8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오도어에게 8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벌금 5000달러까지 더했다. 텍사스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도 1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MLB닷컴에 따르면 오도어는 자신의 징계에 대해 어필할 예정이지만, 징계가 적용되는 시기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오도어는 지난 1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8회초 호세 바티스타가 병살을 막기 위해 2루로 거친 슬라이딩을 시도하자 오도어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태클을 피하지 못했다면 큰 부상을 당할 수도 있었기 때문. 분을 이기지 못한 오도어는 2루 베이스 근처에서 바티스타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오도어뿐만 아니라 바티스타에게도 1경기 출장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 5차전서 배트 플립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그는 이번 난투극에서도 먼저 불씨를 일으켰다.

아울러 난투극에 연루된 토론토 조시 도널드슨에겐 출장정지 없이 벌금 1000달러의 제재가 내려지는 등 총 14명의 선수와 감독, 코치가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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