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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아카데미 4개 부문 수상 '클레오파트라' 2부, EBS '고전영화극장'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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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아카데미 4개 부문 수상 '클레오파트라' 2부, EBS '고전영화극장'에서 방송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5.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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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EBS '고전영화극장'에서 아카데미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한 조셉 맨케비츠 감독의 '클레오파트라' 2부를 방송한다.

'클레오파트라'는 '이브의 모든 것'과 '아가씨와 건달들', '줄리어스 시저'를 연출한 조셉 맨케비치 감독이 1963년 연출한 작품으로, 당시 현재 물가로 3억 2천만 달러 수준인 44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대작이다.

'클레오파트라'는 총 길이가 240분에 달하는 대작으로, EBS는 '클레오파트라'를 각각 두 시간씩 1부와 2부로 나누어 지난 13일 방송된 '고전영화극장'에서 1부를 방송했고, 20일 오후 11시 35분에 방송될 '고전영화극장'에서 후반부의 2부를 방송한다.

▲ 영화 '클레오파트라' 포스터

'클레오파트라' 2부에서는 카이사르가 살해당한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카이사르가 살해당하고 후계자로 카이사르와 클레오파트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케사리온이 아닌 옥타비아누스가 후계자로 지목되자 클레오파트라는 다시 이집트로 돌아오게 되고, 카이사르의 심복이었던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와 사랑에 빠진다.

안토니우스는 옥타비아누스의 동생인 옥타비아와 이혼하고 클레오파트라와 함께 살아가고, 옥타비아누스는 이에 격분해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를 치기 위해 전쟁을 일으켯다. 그리고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군대는 악티움 해전에서 패배하고,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는 각각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클레오파트라'에서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 중 한 명인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클레오파트라'를 연기했고,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남편이기도 했던 리차드 버튼이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를, '마이 페어 레이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렉스 해리슨이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그리고 '혹성탈출'과 '포세이돈 어드벤처' 등에 출연한 로디 맥도웰이 '카이사르 옥타비아누스'를 연기했다.

'클레오파트라'는 1964년 열린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9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효과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1960년대 당시 영화가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의 미학과 규모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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