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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경기 첫 실점' 류현진, 피홈런 2방에도 고무적인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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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경기 첫 실점' 류현진, 피홈런 2방에도 고무적인 부분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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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A 경기서 1자책, 부상 없이 투구수 2배로 늘린 점은 긍정적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두 번째 재활경기에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점수를 내주기는 했지만 투구수를 44개로 늘리며 빅리그 복귀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점에서 소득을 찾을 수 있는 경기였다.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 팀인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랜초쿠카몽가의 론마트 필드에서 열린 새너제이 자이언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와 2016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3개를 맞고 3실점(1자책) 했다.

홈런 2방을 맞으며 불안한 면모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부상 없이 투구수를 2배로 늘린 점은 희망적인 부분이었다. 류현진은 지난 16일 첫 실전 등판에선 2이닝 동안 22구를 던지며 실점하지 않았다.

1회초 2사 후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류현진은 다음타자 크리스 쇼에게 홈런을 맞으며 재활경기 첫 실점을 기록했다. 실책 이후에 나온 실점이기에 류현진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2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3회엔 다시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로지 제바비에게 변화구를 던졌다가 큰 타구를 허용하고 말았다. 3실점(1자책)을 기록한 류현진은 총 44구 중 34개를 스트라이크에 꽂았다.

두 번째 재활경기까지 마친 류현진은 5일 등판 로테이션에 따라 오는 26일 트리플A 경기를 통해 세 번째 재활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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