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모닝뉴스 "텍사스, 선수보호 차원 교체"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6주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또 다시 부상으로 울었다. 하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2볼넷을 얻고 1득점했다. 그러나 3회초를 마치고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수비에 나서지 않았다.
현지 언론인 미국 댈러스 모닝뉴스는 “추신수가 종아리 부상에서 6주 만에 복귀했지만 3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부상으로 물러났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추신수는 “트레이너가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고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추신수가 3회초 득점 이후에 햄스트링에 통증을 나타냈다. 텍사스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추신수를 쉬게 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경기 전 가진 추신수와 인터뷰를 소개했다. 추신수는 “아직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며칠 내로 좋아질 것”이라며 “더블A에서 9이닝까지 2경기를 뛰었다. 몸 상태는 100%다”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복귀전에서 2출루로 ‘출루 머신’의 면모를 보였다. 1회에 이어 3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한 후 이안 데스몬드, 프린스 필더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후 찾아온 부상이 다시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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