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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손준호, 중저음 탄탄한 보이스 통해 김형중 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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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손준호, 중저음 탄탄한 보이스 통해 김형중 꺽었다
  • 박승우 기자
  • 승인 2016.05.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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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승우 기자] '불후의 명곡'에 단독으로 처음 출연한 손준호가 감미로운 보이스 소유자 김형중을 꺽었다.

21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손준호가 함중아의 '안개 속의 두 그림자'를 선곡해 탄탄한 중저음 보이스 무대를 선보이며 김형중을 꺽고 승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처음으로 단독출연 하게 된 손준호는 단독 우승에 대한 의욕을 표출했다. 그는 "정말 오랜 만에 혼자 나왔는데 최선을 다해서 좋은 무대를 만들겠다"며 승리에 대한 바람을 설명했다.

▲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이후 무대에서 손준호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무게감 있는 무대를 선사하며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중저음의 애절한 보이스와 함께 중반부부터 빨라지는 템포의 리듬감으로 파워풀한 가창력까지 선보이며 집중력 있는 무대를 마무리했다.

무대를 본 윤민수와 정재형은 무대를 장악한 손준호의 가창력을 칭찬하고 바뀐 창법을 언급하며 무대를 평가했다.

이어 손준호와 대결을 펼치게 된 김형중은 함중아의 '내게도 사랑이'를 선곡하며 자신의 감미로운 미성의 목소리를 청중들에게 선물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즐겨 부르던 곡이 '내게도 사랑이'였다"며 "무대를 펼치게 돼 영광이다"는 소감과 함께 무대를 시작했다.

감미롭고 독특한 보이스를 가지고 있는 김형중은 밴드와 완벽한 호흡으로 경쾌한 리듬의 편곡으로 청중들과 호흡하며 좌중을 압도하는 무대 퍼포먼스를 통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형중의 무대를 본 박기영은 "소년같은 보이스를 가진 훌륭한 보컬리스트다"며 남녀노소 공감 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 김형중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결에서는 중저음의 보이스로 탄탄한 무대를 만들어낸 손준호가 409점을 받아 김형중을 꺽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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