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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수범 캡틴' 넥센 서건창, 시즌 첫 4안타로 연패탈출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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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수범 캡틴' 넥센 서건창, 시즌 첫 4안타로 연패탈출 선봉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21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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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승리 견인, 4회부터 던진 하영민 시즌 첫승…LG는 7연승 실패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넥센 캡틴 서건창이 솔선수범 4안타를 쳐내며 팀을 연패에서 탈출시켰다. ‘엘넥라시코’ 라이벌 LG의 7연승도 저지했다.

넥센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4안타를 터뜨리며 결승 타점을 올린 서건창의 활약에 힘입어 7-5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나 21승(19패 1무)째를 챙기며 5위를 유지했다. LG는 18패(20승)째를 떠안고 전날 공동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서건창의 활약이 빛났다.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연패 탈출에 선봉장이 됐다. 4회초 2사 2루에서 1타점 결승 적시타를 터뜨렸다. 서건창은 시즌 처음으로 4안타를 달성했다.

▲ 넥센 서건창이 21일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결승 타점을 터뜨리며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스포츠Q(큐) DB]

넥센은 대니 돈의 투런 홈런과 김하성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 초반 3점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LG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2회말 3안타와 넥센의 실책 등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넥센이 서건창과 채태인의 안타로 1점을 달아나자 3회말 다시 4-4 동점을 만들었다.

결승점은 4회에 나왔다. 볼넷으로 출루한 임병욱이 도루로 2루를 밟았고 서건창이 2사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7회 1점씩을 주고 받았지만 넥센이 9회초 달아나는 1점을 더 뽑았고 마무리 김세현이 경기를 끝냈다.

넥센 선발 양훈이 3⅓이닝 동안 7안타 3볼넷을 내줬고 실책까지 겹치며 4실점(1자책)했다. 하지만 이후 하영민이 3이닝 1실점으로 LG의 추격을 잘 막아내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마무리 김세현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1세이브를 거두고 SK 박희수와 공동선두가 됐다.

LG 선발 우규민은 3⅔이닝 동안 2홈런을 포함해 7안타 2볼넷을 내주고 5실점하고 3경기 연속 조기 강판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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