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이준기가 드라마 ‘조선총잡이’의 종영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이준기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조선총잡이’의 마지막 대본을 받은 소감을 남겼다. 그는 "2회 안에 많은 것을 담아내야 할 우리 스태프들과 배우들. 마지막까지 조선총잡이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는 고맙고 고마운 시청자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번 주 다 쏟아야겠어요. 22회 보고 울컥울컥!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준기는 KBS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 주연 박윤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윤강은 조선의 청년 무사였지만 총의 위력 앞에 가족을 잃고 총잡이가 돼 민중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이준기는 액션과 섬세한 감성 로맨스를 소화해 호평을 받고 있다.
‘조선총잡이’는 그 동안 드라마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조선의 개화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칼과 총, 한복과 양복, 액션과 로맨스 등 볼거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해왔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 김정민 PD의 영상미와 ‘일지매’와 ‘아랑사또전’ 등 시대적인 배경에서 영웅을 연기해온 이준기의 합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회에서는 윤강(이준기 분)이 궁녀가 된 수인(남상미 분)을 구하기 위해 갑신정변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종영 2회가 남은 상황에서 둘의 사랑은 지켜질 수 있을지, 역사 속 갑신정변은 어떻게 묘사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KBS2 방송.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