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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또 자체 최고시청률, 동시간대 1위 굳히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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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또 자체 최고시청률, 동시간대 1위 굳히기 돌입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8.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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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MBC 주말드라마 '마마'가 또다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30일 방송된 '마마'는 수도권 기준으로 TNmS 16.9%(전국기준 13.7%), 닐슨미디어리서치 17.4%(전국기준 15.1%)의 시청률을 올리며 동시간대 1위 체계를 공고히 했다. 이에 MBC 측은 31일 "'개그콘서트'의 아성을 무너뜨렸던 '마마'가 1위 독주체제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 MBC 드라마 '마마'가 또다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승희(송윤아)가 홀로 남겨질 아들과 펼치는 이야기다.[사진=MBC제공]

이날 방송된 9회에선 한그루(윤찬영)를 자신의 아이로 의심해 찾아온 문태주(정준호)에게 한승희(송윤아)가 당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승희와 그루의 장면들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엄마가 창피하냐"고 묻는 승희에게 그루는 "난 엄말 싫어하지만 창피하지는 않아"라며 "난 엄마한테 말도 막하고 함부로 하지만 다른 친구들이 엄마한테 그러는 건 싫어. 자존심 상해"라고 답했다. 그루의 고백에 승희는 오열했다.

또한 "엄마 하는 거 잘 봐둬. 엄마가 언제까지 해 줄 순 없어. 어른 되면 어차피 해야 되니까 배워두면 좋잖아"란 승희의 대사는 죽음을 앞둔 엄마가 아들에게 홀로서기를 시키는 마음을 담고 있어 짠한 울림을 전해줬다.

31일 방송될 10회에서는 승희와 태주가 심상치 않은 관계임을 짐작한 래연(손성윤)이 둘을 방해하며 여기에 반격을 펼치는 승희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다. 매주 토, 일 오후 10시 MBC 방송.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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