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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박솔미 체포에 분개해 김갑수에게 선전포고 "좋습니다. 한 번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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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박솔미 체포에 분개해 김갑수에게 선전포고 "좋습니다. 한 번 해보시죠"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5.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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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박신양이 전처인 박솔미가 대화그룹 비자금 관리 혐의를 뒤집어 쓰고 체포되자, 배후에 있는 김갑수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23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연출 이정섭 이은진)에서 조들호(박신양 분)는 전처인 장해경(박솔미 분)이 비자금 문제로 체포되자 신영일 지검장(김갑수 분)를 찾아간다.

박신양은 대화그룹 정금모 회장(정원중 분)의 비자금 리스트를 터트렸고, 김갑수는 이에 대해 정원중의 고문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금산에서 페이퍼컴퍼니를 관리했다며 페이퍼 컴퍼니의 대표로 되어 있는 박솔미를 긴급 체포했다.

박신양은 김갑수를 찾아가 박솔미의 체포에 대해 물었지만, 김갑수는 박솔미가 정원중의 비자금을 실질적으로 관리해왔다고 말한다. 이에 박신양은 "검찰총장이 되는데 돈이 많이 필요하신가보죠?"라며 "어차피 정회장 리스트를 터트린다고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좋습니다. 한 번 해보시죠"라며 김갑수에게 선전포고를 던졌다.

▲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 =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화면 캡처]

이어 박신양은 검찰청을 찾아 박솔미를 심문하고 있는 신지욱(류수영 분)에게 가서 박솔미의 변호를 자청한다. 박솔미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페이퍼 컴퍼니 대표로 이름이 올라 있었다"고 말하며 "오늘 집에 못 갈지 모르니 수빈이(허정은 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신양은 박솔미를 만난 후 류수영을 찾아가 "3년 전에 내가 정회장 비자금 털었을 때 해경이는 없었다. 만약 있었다면 그 때 내가 기소했을 것"이라며 "페이퍼 컴퍼니를 직접 찾았을리는 없고 누군가에게 받지 않았냐?"며 그 정보를 건네준 김갑수에 대한 의심을 부채질했다.

마지막으로 박신양은 법무법인 금산 대표인 장신우(강신일 분)를 찾아가 "대화그룹의 비자금을 혹시 금산에서 관리해왔냐"고 물으며 "해경이 풀어주는 조건으로 그 비자금 내놓으라고 하는 것이냐?"며 지금 시점에서 정원중과 손을 끊지 않으면 위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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