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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리-드로잔 67점 합작' 토론토, 안방서 클리블랜드에 2연승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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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리-드로잔 67점 합작' 토론토, 안방서 클리블랜드에 2연승 반격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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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동부콘퍼런스 결승, PO 10연승 달리던 클리블랜드 이틀 연속 제압, 시리즈 2승 2패 균형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가 홈으로 돌아오더니 완전히 살아났다. 플레이오프 10연승을 달리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이틀 연속 눌렀다. 카일 라우리와 데마르 드로잔은 67점을 합작했다.

토론토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 4차전 홈경기에서 105-99로 클리블랜드에 승리했다. 홈에서 2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7전 4선승제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다.

라우리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35점을 올렸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5개씩 기록했다. 드로잔은 3점슛은 없었지만 2점슛만 14개를 성공시키는 등 32점을 몰아넣었다. 센터 비스마크 비욤보는 5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토론토는 이날 야투 성공률 54%(42/78)로 클리블랜드의 47%(39/83)에 앞섰다. 더 적은 시도에도 많은 공이 림을 통과했다. 리바운드에서 35-38로 열세를 보이고도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토론토는 전반을 57-41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들어 클리블랜드에 3점슛을 연달아 내주며 수비가 흔들렸다. 전반 클리블랜드에 3점슛을 1개만 내줬지만 후반에는 무려 12개나 허용했다. 점수 차도 점점 좁혀져 한때 역전도 허용했지만 막판 드로잔의 연속 슛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29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카일리 어빙 역시 26점으로 제임스를 도왔지만 29분을 뛴 센터 트리스탄 톰슨이 단 2점에 그치는 부진 속에 패했다.

양 팀은 26일 오전 9시30분 미국 클리블랜드의 퀵큰 론즈 아레나로 장소를 옮겨 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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