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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25점' 클리블랜드, 토론토 38점차 대파하고 NBA 파이널 진출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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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25점' 클리블랜드, 토론토 38점차 대파하고 NBA 파이널 진출 '-1승'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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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어빙 나란히 23점, 6차전 승리시 파이널 진출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토론토 랩터스에 대승을 거두고 미국프로농구(NBA)파이널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케빈 러브는 양 팀 최다인 25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전(7전4선승제) 5차전 홈경기에서 116-78로 토론토를 대파했다. 클리블랜드는 5차전 대승으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했다.

4차전에서 10점에 그치며 팀에 기여하지 못했던 러브는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 25점을 넣었다. 특히 전반에만 19점을 올렸는데 자유투와 야투 성공률 모두 100%였다. 르브론 제임스와 카일리 어빙도 나란히 23점씩 보탰다.

시리즈의 분수령이라고 할 수 있는 5차전이었지만 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부터 37-19로 크게 앞서며 승리를 예약했다. 러브를 비롯해 출전 선수 모두 슛 감각이 좋았다. 2쿼터에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전반을 65-34로 앞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토론토는 3점슛이 말썽이었다. 이날 총 3점슛 성공 3회에 그쳤고 성공률은 18%(3/17)에 불과했다. 리바운드 역시 27-48로 2배 가까이 뒤졌다. 선발 출전한 선수들 중 리바운드 5개 이상 잡아낸 선수는 없었다. 4차전에서 67점을 합작했던 데마르 드로잔과 카일 라우리는 각각 14점, 13점에 그쳤다.

양 팀은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 센터로 경기장을 옮겨 6차전을 치른다. 클리블랜드는 6차전 승리시 서부콘퍼런스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승자와 올 시즌 NBA 왕좌를 가린다. 오클라호마시티가 3승 1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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