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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팍와 궁합 맞는 KIA 나지완, 주중 3연전 '2홈런 7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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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팍와 궁합 맞는 KIA 나지완, 주중 3연전 '2홈런 7타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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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삼성에 대승 거두며 위닝시리즈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쯤이면 라이온즈파크와 궁합이 맞다 봐야 할까.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이 주중 3연전 내내 맹타를 휘두르며 김기태 감독을 웃게 했다.

나지완은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나지완의 활약 속에 KIA는 삼성을 9-2로 크게 꺾고 주중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KIA는 시즌 21승(22패)째를 수확했다. 삼성은 24패(21승)째를 당했다.

▲ 라이온즈파크와 궁합이 잘 맞는다. KIA 나지완이 삼성과 주중 3연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지난 주중 2경기에서 도합 6타수 5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던 나지완은 이날 홈런 1개와 4타점을 추가, 장타자의 위엄을 뽐냈다. 시즌 홈런과 타점을 각각 8개, 24개로 늘린 나지완이다.

이날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선발 아놀드 레온을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친 나지완은 3회엔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작렬, 팀에 1점을 더 보탰다. 팀이 8-2로 앞선 9회엔 무사 1, 3루에서 3루 땅볼을 기록, 타점 1개를 보탰다.

KIA 타선에서는 나지완 외에도 김주찬(4타수 3안타 2타점), 브렛 필(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이 제 몫을 해주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6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5승(1패)째를 챙겼다.

이날 한국 무대 첫 선발 경기를 치른 레온은 5이닝 12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1볼넷 8실점을 기록,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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