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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OST '임이 오는 소리', 가인·'슈퍼스타K7' 김민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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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OST '임이 오는 소리', 가인·'슈퍼스타K7' 김민서 참여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5.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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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가인, '슈퍼스타K7' 출신 김민서가 '아가씨' OST에 참여했다. 

27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아가씨'(제작 : 모호필름 • 용필름 | 제공/배급 : CJ엔터테인먼트 | 감독 : 박찬욱)의 엔딩곡 '임이 오는 소리'에는 윤종신, 하림, 조정치, 가인, 민서가 참여했다. 

‘임이 오는 소리’는 뮤지션 한대수와 함께 대한민국의 포크 1세대로 평가 받고 있는 이필원의 곡이자, 국내 최초의 혼성 듀오인 ‘뚜아에무아’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임이 오는 소리’를 엔딩곡으로 삽입하고자 했던 박찬욱 감독은 관객들로 하여금 마지막 노래를 들으며 아가씨 역의 김민희와 하녀 역의 김태리를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게 혼성 듀엣의 원곡을 여가수 두 명이 가창하는 콘셉트로 정했다. 

▲ 가인(좌), 민서(우)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원곡의 포크 음악을 현대적 느낌으로 재해석하고자 했던 '아가씨'의 제작진이 윤종신 프로듀서에게 참여를 제안, 윤종신 프로듀서가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며 탄생됐다.

작업 과정에서 수많은 버전이 탄생할 정도로 윤종신 프로듀서 이하 많은 뮤지션들이 한 달여 기간 동안 애정을 쏟아 만들었고, ‘임이 오는 소리’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과 배우들의 입장, 퇴장 곡으로 사용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윤종신은 프로듀싱을 맡았고 세션에 하림, 편곡에 조정치가 합류해 풍성하고 감성적인 선율을 완성했다. 또한 매력적인 음색을 지닌 가수 가인과,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7'에서 보이시한 매력과 밝은 성격으로 인기를 얻은 가수 민서가 듀엣을 이뤘다. 민서는 당시 '슈퍼스타K7' 톱8까지 진출한 바 있다. 

‘임이 오는 소리’의 음원은 6월 초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아가씨'는 6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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