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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차 주권, kt위즈에 '첫 완봉승' 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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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차 주권, kt위즈에 '첫 완봉승' 안기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2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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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넥센에 8-0 완승…3연패 탈출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 2년차 우완투수 주권이 kt 위즈 구단에 첫 완봉승을 안겼다. 본인 역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완봉승을 챙기는 기쁨을 맛봤다.

주권은 2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넥센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 등판, 104구를 던지며 4피안타 5탈삼진 무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주권에 활약에 힘입어 kt는 넥센을 8-0으로 꺾고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이날 전까지 프로 통산 23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7.32를 기록 중이었던 주권은 넥센전 완봉으로 프로 첫 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 1군에서 첫 시즌을 치른 kt는 구단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 주권이 자신의 프로 첫 승을 완봉으로 장식했다. 아울러 kt에 구단 첫 완봉승을 안겼다. [사진=kt 위즈 제공]

9위 kt는 시즌 19승(25패2무)째를 수확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연패 늪에 빠진 넥센은 시즌 22패(23승1무)째를 떠안았다.

kt 타선이 초반부터 터져 주권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말 앤디 마르테의 스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kt는 2회 마르테와 이진영의 밀어내기 볼넷, 박경수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7-0 리드를 잡았다.

3회와 4회 숨을 고른 kt는 5회 1점을 추가했다. 1사 주자 2루에서 전민수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타선의 활발한 지원에 힘을 얻은 주권은 8회 실점 위기를 잘 벗어난 뒤 9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짜릿한 승리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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