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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에 아찔했던 잉글랜드, 맨유 신성 래시포드 데뷔골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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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에 아찔했던 잉글랜드, 맨유 신성 래시포드 데뷔골에 웃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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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서 골 폭발, 호주전 2-1 승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맨유 신성 마커스 래시포드(1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벌어진 호주와 평가전서 래시포드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뷔골과 웨인 루니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공격 최전방에 배치된 래시포드는 전반 3분 만에 선취골을 터뜨렸다.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페널티박스 오른편에서 크로스를 올려줬고 래시포드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다.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은 래시포드가 잉글랜드를 국가대표로 나선 첫 무대에서 처음 시도한 슛이 골로 연결됐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FC는 “래시포드가 데뷔골을 터뜨리며 꿈의 데뷔 무대를 가졌다. 후반 18분 교체될 때 팬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의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루니를 투입했다. 스털링이 오른쪽에서 돌파한 뒤 반대편으로 연결했고 루니가 공을 잡아 오른발 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28분 크리스 스몰링(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교체하고 에릭 다이어(토트넘 핫스퍼)를 투입한 결정이 아쉬웠다. 후반 30분 상대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다이어의 헤딩이 자책골이 되며 2-1로 쫓겼다. 결국 승리를 챙겼지만 공격에서 래시포드와 루니의 활약이 빛났던 반면 수비에서는 어수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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