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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어빙-러브 83점 폭발' 클리블랜드, 2년 연속 NBA 파이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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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어빙-러브 83점 폭발' 클리블랜드, 2년 연속 NBA 파이널 진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28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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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전 113-87 대승, 지난 시즌 준우승 한풀이 준비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지난 시즌 아깝게 놓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순항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미국 토론토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전(7전4선승제) 6차전 원정에서 토론토를 113-87로 완파했다. 4승 2패를 거두고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평균 40분을 소화한 에이스 트리오의 활약이 빛났다. ‘킹’ 르브론 제임스는 33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카일리 어빙은 30점 9어시스트, 케빈 러브는 2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J.R. 스미스도 3점슛만으로 15점을 꽂아 넣으며 힘을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 어빙과 러브의 부상 속에 챔피언결정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2승 4로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클리블랜드는 골든스테이트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서부콘퍼런스 결승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클리블랜드는 야투 성공률(54%-42%), 3점슛 성공률(55%-32%)에서 토론토를 압도했다. 특히 3점슛 17개를 적중시키며 8개를 넣은 토론토에 크게 앞섰다. 어시스트에서도 22-10으로 앞서며 유기적인 공격도 잘 이뤄졌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부터 조금씩 격차를 벌려 전반을 55-41로 마쳤다. 토론토는 3쿼터 막판 카일 로우리가 혼자서 15점을 폭발하는 등 4쿼터 초반 10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와 어빙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따돌렸다.

토론토는 로우리가 35득점, 데마르 데로잔이 20득점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클리블랜드의 벽 앞에 턴오버로만 15점을 내주며 경기에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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