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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Q] '엑스맨 : 아포칼립스' 첫 주말 100만 돌파 흥행 1위…'곡성' 독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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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Q] '엑스맨 : 아포칼립스' 첫 주말 100만 돌파 흥행 1위…'곡성' 독주 막았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5.3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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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엑스맨 : 아포칼립스'가 개봉 첫 주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나홍진 감독이 연출한 '곡성'의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저지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봉한 '엑스맨 : 아포칼립스'는 이번 주말(27일~29일) 3일 동안 116만 67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엑스맨 : 아포칼립스'의 첫 주말 성적은 지난 2014년 개봉한 '엑스맨' 뉴트릴로지의 두 번째 작품이었던 전작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기록한 첫 주말 성적인 145만보다는 다소 부진한 성적이다.

▲ 영화 '엑스맨 : 아포칼립스' 포스터

하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슈퍼히어로 영화로는 상대적으로 흥행이 부진했던 '엑스맨' 시리즈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을 기록하며 비교적 좋은 출발을 보였고, 개봉 이후 5일 동안 164만 관객을 동원해 전국 300만 이상은 무리없이 동원할 전망이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렸던 나홍진 감독의 '곡성'은 개봉 3주차인 이번 주말에도 63만 3057명이라는 만만치 않은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도 568만 787명을 기록해 나홍진 감독의 데뷔작인 '추격자'가 기록한 507만 관객을 넘어서 전국 600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다.

중위권에서는 작지만 감성적인 이야기를 내세운 영화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원스'와 '비긴 어게인'을 연출한 존 카니 감독의 자전적 음악영화 '싱 스트리트'는 9만 4714명의 관객을 동원해 지난주보다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리며 4위에 올랐다. 누적관객도 34만 8540명을 기록해 극장가에서 소리없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윤여정과 김고은 주연의 드라마 '계춘할망'도 8만 170명의 관객을 동원해 5위에 올랐으며, 대만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극장가에서 입소문을 타며 흥행열풍을 몰고 오고 있는 '나의 소녀시대'도 6만 9368명의 관객으로 6위에 올랐다. '나의 소녀시대' 역시 대만영화로는 '와호장룡' 이후 처음으로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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