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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래시포드 연장계약, 2020년까지 맨유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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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래시포드 연장계약, 2020년까지 맨유의 이름으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3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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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워드 부회장 "타고난 재능지닌 선수", 래시포드 "실력입증 기회준 구단에 감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잉글랜드 축구계 샛별 마커스 래시포드(1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래시포드와 2020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연장 가능한 조건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래시포드는 타고난 재능이 있는 선수다. 앞으로 더 성장할 가능성도 크다”며 “기회를 잘 잡았고 1군에서 빠르게 적응했다. 매우 어리기 때문에 기다려 줘야 하는 선수지만 올바른 길로 발전하길 바라고 멋진 미래를 펼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아카데미 출신으로 지난 2월 26일 덴마크 미트윌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주축 선수들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고 아스날과 리그 경기에서 연속골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한 래시포드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예비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28일에는 호주와 평가전에서 국가대표로 데뷔해 골까지 폭발하며 유로 출전의 희망을 밝혔다.

래시포드는 “새롭게 계약하게 돼 기쁘다. 맨유의 팬으로서 1군에서 뛰게 돼 꿈을 이뤘다고 생각했다”며 “실력을 입증할 기회를 제공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에서 뛸 수 있는 것은 나와 가족에 많은 것을 의미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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