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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 리버풀 스터리지 부상복귀, 맨유 래시포드 제치고 유로행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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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 리버풀 스터리지 부상복귀, 맨유 래시포드 제치고 유로행 가능할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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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 호주전서 A매치 데뷔골, 다음달 1일 최종 23인 명단 발표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다니엘 스터리지(27·리버풀)가 '삼사자군단'에 돌아왔다.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스터리지가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장에 복귀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출전을 위해 훈련에 돌입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31일(한국시간)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28일 호주전에서 뛰지 못했던 스터리지가 훈련장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스터리지는 지난 19일 세비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장해 환상적인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종아리에 부상을 입었다. 스터리지는 유로 2016 최종명단 발표를 앞두고 팀에 다시 복귀했다.

잉글랜드는 파비안 델프(맨체스터 시티)의 부상 낙마로 25인이 된 엔트리에서 2명을 제외시켜야 한다. 당초 19세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탈락할 것으로 보였지만 스터리지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호주전에서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해 골까지 터뜨렸다.

스터리지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경기에서 13골을 터뜨렸다. 뛰어난 득점력을 지녔지만 문제는 부상이다. 올 시즌에만 엉덩이, 무릎, 햄스트링 등 다양한 부위에 부상을 당해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시즌 후반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활약하며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에 대한 우려와 래시포드의 선전이 맞물리며 대표팀 승선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잉글랜드는 다음달 1일 유로대회에 나설 최종 23인을 확정짓고 다음날 포르투갈과 평가전을 치른다. 러시아, 웨일즈, 슬로바키아와 함께 B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러시아와 12일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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