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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QS' 삼성 웹스터, 위기 관리 능력으로 4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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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QS' 삼성 웹스터, 위기 관리 능력으로 4승 눈앞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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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전 3이닝 연속 3루 허용했지만 1실점으로 막아

[고척=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삼성 외국인 투수 앨런 웹스터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3이닝 연속 3루를 내줬지만 1실점만 기록하며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웹스터는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7안타 2볼넷을 내주고 1실점했다.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

웹스터의 이날 구위는 좋았다. 총 98구 중 스트라이크가 63개로 64%의 비중을 차지했다. 빠른 공의 최고 구속도 시속 153㎞까지 찍혔다.

웹스터는 이날 4회말 1사 3루에서 김하성에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이날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2회까지 퍼펙트로 막은 웹스터는 3회초부터 안타를 많이 맞았다.

▲ 삼성 외국인 투수 앨런 웹스터가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3회말부터 5회말까지는 모두 3루까지 주자를 허용했다. 특히 3회말에는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이택근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웹스터는 지난달 14일 이후 선발 4연패를 당하며 교체설도 돌았다. 하지만 지난 25일 KIA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긴데 이어 이날도 호투, 시즌 4승을 눈앞에 뒀다. 웹스터는 7회말을 앞두고 2번째 투수 백정현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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