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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미네소타 악재, 강타자 사노 햄스트링 부상 DL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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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미네소타 악재, 강타자 사노 햄스트링 부상 DL행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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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클랜드전서 주루 도중 부상…대체자원 콜업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4연승 후 2연패 늪에 빠진 박병호의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가 악재를 맞았다. 강타자 미겔 사노(23·도미니카공화국)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지게 됐다.

미네소타 구단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노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들었다”고 발표했다.

사노는 이날 미국 오클랜드의 O. co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3회초 타석에 선 사노는 타격 후 1루로 달리는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 곧바로 교체됐다. 결국 경기가 끝난 뒤 15일 DL에 올랐다.

당분간 그라운드에 나올 수 없는 사노는 구단을 통해 “팀을 위해 허슬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이젠 팀을 위해 도울 수 없기 때문에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사노는 박병호, 조 마우어 등과 함께 미네소타 타선에서 장타를 담당하고 있다. 올 시즌 50경기에서 타율이 0.235로 낮지만 11홈런 27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펀치력을 갖추고 있다.

사노의 부상 소식을 들은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안타까운 일이다. 힘든 부상을 당한 게 확실하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미네소타는 사노를 대체할 자원으로 맥스 케플러를 콜업했다. 케플러는 올 시즌 트리플A 30경기에서 타율 0.282에 1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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