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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빠진 포르투갈에 진땀승, 잉글랜드 캡틴 루니 "더 나아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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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빠진 포르투갈에 진땀승, 잉글랜드 캡틴 루니 "더 나아져야한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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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에 1-0 승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잉글랜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빠진 포르투갈에 진땀승을 거뒀다. 주장 웨인 루니(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리에도 동료들에게 더 나아질 것을 독려했다.

잉글랜드는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에 대비해 포르투갈과 가진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41분 크리스 스몰링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루니는 경기 후 “포르투갈의 이른 퇴장이 없이 끝까지 11명이 뛰었어도 잉글랜드가 더 나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잉글랜드는 더 발전해야 한다”고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레알 마드리드 듀오 호날두와 페페 없이 잉글랜드를 상대했다. 지난달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렀기 때문. 잉글랜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랭킹 1,2위로 49골을 합작한 해리 케인과 제이미 바디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잉글랜드는 전반 35분 포르투갈 수비수 브루누 알베스의 퇴장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 기회를 잡았다. 알베스는 공중볼 다툼 상황에서 케인의 머리 위로 발을 들어올렸다. 주심은 지체없이 레드 카드를 뽑아들었다.

이후 수적 우세를 잡았음에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공격을 주도하고도 유효슛이 나오지 않았다. 고전하던 잉글랜드는 후반 41분 라힘 스털링의 크로스를 받은 스몰링이 헤딩골을 넣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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