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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구자철-홍정호 삼총사, 새 스승은 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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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구자철-홍정호 삼총사, 새 스승은 슈스터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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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지를은 샬케 04 지휘봉 잡는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코리안 트리오 구자철, 홍정호, 지동원이 새 사령탑을 맞았다. 지난 시즌까지 다름슈타트를 지도했던 더크 슈스터(49) 감독이다. 아우크스부르크를 이끌었던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은 샬케 04로 떠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인지를 감독이 샬케로 떠난다. 슈스터 감독이 후임자로 팀을 맡는다”며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밝혔다.

다음 시즌 아우크스부르크를 이끌게 되는 슈스터 감독은 2012년 12월 다름슈타트에 부임, 2014~2015 시즌 분데스리가2에서 팀을 2위로 올려놓으며 33년 만에 1부로 승격시켰다. 지난 시즌에도 초반 돌풍을 일으키는 등 주목받았다. 후반기에 성적이 처지기는 했지만 리그 14위로 잔류시켰다.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은 “구단 철학에 잘 맞는 슈스터 감독을 선임하게 돼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슈스터 감독과 분데스리가에서 성공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슈스터 감독 역시 “다름슈타트에서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펼쳐진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2013 시즌을 앞두고 아우크스부르크에 부임한 바인지를 감독은 4시즌 동안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2014~2015 시즌 리그 5위를 기록, 아우크스부르크를 창단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로 이끌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자리잡지 못하던 구자철을 데려와 기회를 줬고 홍정호, 지동원을 영입하는 등 친한파 감독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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